직접 만든 새해 엽서를 띄웠다.
2022. 1. 3. 03:40ㆍ관찰과 기록, 성찰과 결행/지난 이야기
새해에 그립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직접 만든 엽서를 띄웠다. 엽서 앞 장에는 받는 이를 그렸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그런데 딱 한 명, 현영이에게 보내는 엽서에는 고성의 바닷가 풍경을 그렸다.
사진에는 미처 담을 수 없어 마음에 아로새겨 놓았던 푸른 동해 바다의 일출과 밤 바다 위에 뜬 하얀 보름달.
현영이 말처럼 서로 나란히 앉아 고요히 어두운 바닷가를 바라보던 밤 풍경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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