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18 빛깔 있는 축제'를 다녀오다.
8.16~17일 양일에 걸쳐 대전예술의전당 야외 원형극장에서 하는 '2018 빛깔있는 축제'에 다녀왔다. 웅산 님의 공연을 보러 같이 가겠느냐고 제안하니 선뜻 수락해준 송. 완전 먹고 싶었던 송이족발을 먹고, 맥주 두 캔 사서 예당에 도착하니 원형극장 관객석은 이미 사람들로 빽빽. 예당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 스크린으로 공연을 봤다. 양왕열 밴드과 석지혜 님의 멋진 공연이 끝나고 나서 빨간 드레스를 입은 웅산 님이 사자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빅밴드 반주에 좀 더 어울리는 노래들로 선곡을 한 것 같았다. 듣고 싶었던 Yesterday는 들을 수 없었지만 깜짝 등장한 기타리스트 찰리 정(!) 때문에 완전히 엄지 척 했다. 웅산 님의 보이스와 양왕열 밴드의 멋진 세션 역시 엄지 척. 아무쪼록..
201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