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에 가입했다.
2017. 7. 24. 10:31ㆍ관찰과 기록, 성찰과 결행/지난 이야기
퇴근 길에 집 근처 한살림에 들러 조합원 가입 신청을 하고 장을 봤다.
매장이 크지 않아 금방 둘러볼 줄 알았는데, 무슨. 이것저것 둘러보다 보니 한 시간 반이 금세 뚝딱!
나의 첫 한살림 쇼핑 결과물. 우유, 식초, 들기름, 현미유, 라면, 카레, 두부, 김 두개.
내가 처음 장을 보면서 느낀 건 다음과 같은데 첫째는 원재료 표기를 볼 때 마음이 편안해진다는거.
예를 들어 내가 산 감식초는 유기농 감 100%.. 이게 재료의 전부. 정말 심플함과 명료함의 끝을 보여주신다.
두부에 들어간 콩은 국산 100%.. 이런 100%는 언제든지 칭찬해..
둘째 생각보다 맛있다는 것. 특히, 라면이 좀 대박. 생각보다 맛이 없을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끓였는데 웬걸.
내 입맛엔 시판라면보다 맛있다.
얇은 지갑 사정 탓에 맘 놓고 이것저것 사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더 알뜰하게 잘 먹으려고 노력하니 일석이조.
(좋은 음식 먹고, 버리는 음식물도 줄고.)
흐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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