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의 카이스트
오랜만에 어은동에 갈 일이 있어 이라와 점심을 먹고 카이스트에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추억이 많은 장소. 예쁘지만 성격 있는 거위들은 역시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있다. 작년 이 맘 때에는 이라와 정신분석, 불교, 명상, 여행, 서로의 꿈에 대해 수다를 떨었는데 올해는 이라의 남자친구, 신경증과 도착증, 결혼과 가족, 취미와 유희, 건강에 대한 이야기로 반나절이 꽉 찼다. 정말 애정하는 우리 이라, 아픈 곳 어서 나아 건강해지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