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과 기록, 성찰과 결행/지난 이야기
새벽의 드라이브, 아침풍경
파랑파랑새
2018. 7. 31. 17:11
대관절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새벽 3시부터 동네에 닭이 울어 잠을 설쳤다. (이 도심 한 가운데 닭이 무슨 말인지!)
아무쪼록 새벽부터 닭소리로부터의 도피를 위해 동네 공원으로 급히 피신했다.
텅 빈 도로 위를 빙글 빙글 돌다가, 해가 뜰 때 즈음 공원 근처에 차를 대놓고 일출을 보았다.
며칠 전만 해도 산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보았는데, 오늘은 아파트 숲 사이로 해가 떴다.
누군가는 잠든 시간, 떠오르는 아침 해를 먼저 맞는 공원의 모습.